딸기주 만들기

오랜만에 집에서 주말에 시체처럼 있다가 집청소를 하게되었습니다. ㅋㅋ 

그러던 중 부엌 구석에 있는 담금주 통을 오랜만에 봐서인지 다시 담금담금 욕구가 솟아 올랐습니다.. 

 

야관문 ,복분자 , 매실 등 고민하면서 담금소주만 사놓고 주말을 보냈습니다. 

 

월요일이 되고나서 회사 출근하면서 시장을 지나던중에 딸기가 할인하는걸 보고

딸기도 진짜 괜찮겠다 생각을 했습니다 . 딸기주는 한번도 안경험해봐서 궁금하긴 하더라구요.

 

회사퇴근시간이 다가오던 중 친구랑 카톡중에 야관문주가 담그고 싶다 했는데 ㅋㅋ

 

쓸일도 없고 와이프도 없는데 무슨 야관문이냐는 팩폭을 당해서인지 기분이 팍 상해버렸어요. ㅡㅡ 아주

그래서 딸기로 결정을 한후 딸기1kg 당 6천원씩삿네요 ㅋㅋ 혹시 몰라서 2kg를 사왔는데 사용한건 1kg만 사용했습니다.

 

 

너무 주저리 주저리 말이많았네요ㅠ ㅋㅋ저도 딸기주는 처음이라 여기저기 알아보면서 담궜습니다.

 

 

일단 딸기를 깨끗히 씻습니다. 음 알아보니 식초도 있고 소금으로 씻는법도 있었는데

저는 그냥 흐르는 찬물에 씻고 대충 털어줬습니다.

그리고 저 잎을 뜯는데 뜯기만하고 뿌리부분이 남아있으면 왠지 쓸거 같아서 줄기부분까지 뜯어줬습니다. 

 

 

 

그 다음 물기를 제거해야합니다. 키친타월로 깔아놓고 그위에도 덮어주면서 좀 시간이 지날때까지 있어줬습니다.

딸기가 이때 보니까 너무 이쁘고 달더라고요 한두개씩 주워 먹읍시다.

 

 

 

물기가 다마르고나서 그다음 담금주 병에다가 딸기를 먼저 넣어줍니다. 

여기서 담금주병은 꼭 세척후에 물기를 말려주고 하세요!.  아니면 곰팡이나 세균들이 번식할수있습니다. 

이제 슬슬 마무리 단계가오는데요 담금주는 참 쉽습니다. 

 

그 다음 딸기 1kg니까 설탕을 이거는 달게 드시고싶으시면 1:1 비율로 넣어도되고,

저처럼 술맛을 좀 많이 느끼고싶으시면 한 300g정도만 넣어도될것같습니다.

딸기주는 나중에 15일이 지나고 설탕을 나중에 넣어도 그렇게 상관없다하더라구요. 입맛에 맞게 넣어봅시다. 

 

여기서 레몬즙도 있으면 같이 첨가해도 좋다하네요. 딸기에는 산미가 없다보니까 그런점 참고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흐흐흐 꼭 딸기에 눈이 내린것같네요. 이렇게보니까 설탕을 너무 조금넣었나 싶기도하고,,,? 

 

그 다음 이제 대망의 담금타임 이죠 . 

 

좋아하는 도수 로 딱 넣어주시면 될것같습니다. 집앞슈퍼에서 제일 쌘 35도수로 가져옵니다..

흐흐 술맛이 강해야 자고로 담금주죠. 벌써 행복합니다. ㅎㅎㅎㅎㅎㅎㅎ

 

채우는건 한 담금주 병의 90퍼정도로 채워주시면 될것같습니다. 담금 도중 가스때문인가 터질위험도 있다고해서요 .

전 물론 겪어보진 못 했습니다.;; 저거 보세요 딸기가 떠올른 모습

근데 설탕을 조금만 넣었다 생각했는데 밑에 조금 깔려있긴하네용 ㅎㅎ ㅋㅋ

 

그리고 이제 비닐이나 랩으로 뚜껑부위를 감싼 후 뚜껑으로 꽈아아아악 닫아줍시다.

그런 후에 오늘 날짜를 적어주시거나 스티커를 붙이면 끝입니다.!!

 

알아보니까 딸기주는 1개월부터 마실수있다고하지만,

1개월에 딸기를 거른후에 3개월 숙성 후 먹는게 제일 맛있다고 하네요.

3/23일이니 6/23일이나 먹겠네요,, 그 동안 정보처리기사 공부하면서 꾸우우욱 참아줘야겠습니다. 

 

그럼 모두 맛있는 담금담금 되세요 ㅎ>ㅇ<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