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날의 분위기 , 웃고 떠들고 행복했던 우리 - 사당 파티룸 파티하다
안녕하세요. 인생씁니다.
한 세 달 만에 포스팅하는 것 같네요.
왜 이렇게 늦게 왔냐고요? 궁금하시죠? 안 궁금하셔도 이야기는 해드릴게요.😎
이전에 오블완 챌린지를 하여서 당첨을 기대하며 열심히 글을 작성하였지만,
단 한 개의 상품도 얻지 못하였습니다. 이거 티스토리 너무한 거 아니냐고~~~~~~
여튼 뭐 이게 중요한 게 아니니깐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19년도였나요? 제가 회사에 처음 입사한 년도인데 아직까지도 이곳에서 못 빠져나오고 있습니다.
그때 저랑 같이 들어온 회사 동기가 있어요. 저랑은 아주 많이 다른 친구에요. 살아온 삶이 다르다고 해야 되나,,
정말 착하고 배려심 있고 굉장히 따뜻한 사람이었는데, 이번에 본인 꿈을 향해서 회사를 그만두게 되었거든요.
6년 동안 심하게 다투기도 하고 좋은 추억도 많이 만들어서 막상 나간다고 하니까 되게 허전해지더라고요.😥
회사에서는 나름 송별회라고 해줬지만 그렇게 송별회 같은 분위기가 나지 않아
친한 사람들끼리 한번 더 자리를 가지면 어떨까 해서 이것저것 알아보게 되었고,
주인공이 상도역에서 일하다 보니 모임장소는 사당역이나 이수역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음식점들을 예약해서 2차 3차를 옮길까 하다가 이전에 사람이 많아서 웨이팅은 기본 30분에 쉽게 자리를 옮기기도 쉽지 않았던 기억이 나더라고요.
그래서 알아본 게 파티룸이었습니다. 번화가이기도 하고 모임장소로 유명한 곳이다 보니 사당파티룸이 정말 많았습니다.
정말 많죠? ㅋㅋㅋ 참 종류별로 다양하게 있더라고요. 루프탑에 바베큐 할 수 있는 곳도 있고
컴퓨터나 비디오게임, 노래방 등 가격도 천차만별이었지만 대부분이 제가 원하는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저렇게 부가적인 것들이 있으면 재미가 있을 것 같지만 오히려 저는 집중을 하지 못해 재미가 떨어지더라고요.
많은 얘기들을 나누면서 온전히 서로에게 집중할 수 있는 곳이 필요했습니다.
그러다 제 마음에 들어온 곳은 사당파티룸 파티하다였습니다.
올나잇 패키지라고 하더라고요? 저녁부터 다음날 오전까지 밤새 놀 수 있는 패키지를 찾았고
다른 서울파티룸에 비해서 가격도 착하고 분위기가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사당역 10번 출구에서 5분 거리고 강남에서는 15분 거리밖에 되지 않아 가깝고 모임장소로는 정말 좋더라고요.
저희는 신당역에서 출발하였기 때문에 이수역에서 내렸습니다.
이수역 9번 출구에서 나오면 앞에 이마트 에브리데이가 있어 가져갈 술들이나 과자 같은 걸 살 수 있었습니다.
여러 가지의 배달음식들을 시키고 장을 본 후에 이동하였습니다.ㅎㅎㅎ
쭉 가다 보면 한라 슈퍼라는 슈퍼가 있습니다. 이 건물 3층에 사당파티룸 파티하다가 있습니다.
다 신났는지 예상보다 장을 길게 봐서 도착을 조금 늦게 했는데,,
올라가 보니 배달음식이 이렇게 쌓여있더라고요.ㅋㅋㅋㅋ입구부터 정말 깔끔한 느낌이었습니다.
사장님이 인테리어를 배우셨는지,,, 들어가자 본 룸 내부는 정말 좋았어요.
음악도 제 취향으로 틀어놓고 가셔서 ㅋㅋ좋았어요. 세팅해 주신 그대로 소리만 조금 줄이고 놀았습니다.
아기자기한 부엌과 다양한 보드게임이 있고 겉옷을 걸 수 있는 스탠드가 있습니다.
그리고 내부에 화장실이 있다 보니 편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내부 안쪽에는 편하게 앉아서 쉴 수 있는 소파랑 크리스마스트리? 가 있네요 ㅋㅋㅋㅋㅋㅋㅋ 크리스마스는 지났지만
예쁘니까 좋았어요. 혹시나 추울 수 있는 사람을 위해서 담요도 있네요.
그리고 한편에는 블루투스 스피커와 노래를 부를 수 있는 블루투스 마이크도 있었습니다.ㅎㅎ
제가 스피커를 좋아해서 청음 하는 걸 좋아하는데 마샬을 사용하시더라고요. 음악이 빵빵해서 좋았어요.
열심히 후배들과 저는 음식 세팅을 하고 나이가 드신 어르신 두 분은 소파에서 앉아서 즐기고 있는 모습이네요.ㅎㅎㅎㅎ
음식을 세팅하여도 주인공은 나타나지 않아서 ㅋㅋㅋ테이블옆에 있는 큰 거울에서 사진 하나 남겼습니다.
알아보니까 여기가 약간 포토존? 느낌이라 좋더라고요 모두 음식 앞에서 가만히 잘 기다리고 있습니다.
참을성이 대단합니다. 저는 몰래 회 한점 집어먹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드디어 온 우리의 주인공은 저희를 위해 자그마한 선물을 준비했더라고요. 크.. 감동😥
저희도 평소에 좋아하던 꽃을 준비했는데 좋아해서 다행입니다.
다음에 꿈을 이뤘을 때 큰 꽃다발 하나 보내야겠습니다.
또 주인공이 도착했으니까 사진 하나 찍어줘야죠.
술을 먹지도 않았는데 ㅋㅋㅋㅋ벌써 엄청 신났습니다.
이렇게 웃고 떠들다 보니 ㅋㅋ이제 귀가인원들이 생겼습니다.
솔직히 너무 오래 놀기는 쉽지 않죠... 아쉽지만 보내드려야죠. 이번만 있을 모임이 아니니깐요.
가시는 분들은 뒤로하고 그다음에는 보드게임을 진행했습니다.. 이때가 한 새벽 2시에서 3시였나요. ㅋㅋㅋㅋㅋㅋ
이때는 많이 취하기도 하고 지기도 해서 게임이 안되더라고요. 저 은근히 잘했는데 말이죠 ㅠ아는데 손이 안 움직여요.🤣
동영상만 봐도 ㅋㅋㅋㅋ취한 게 느껴집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언제나 아쉬움은 또 찾아오게 되네요. 모두가 피곤함이 쌓여 이제 슬슬 정리를 하고 나가려고 했습니다.
나중에 앨범을 보니까 새벽 4:30분에나 ㅋㅋㅋ나왔습니다. 파티룸 내부에서 자기는 조금 어려울 것 같아서 정리했습니다.
파티룸은 언제나 마지막 필수는 깔끔한 청소죠. 깨끗이 정리하고 한라슈퍼 앞에서 택시를 잡으며 마무리했습니다.
너무 재밌었고,,, 좋았습니다. 마지막에는 다 택시 태워 보내고 ㅋㅋㅋ혼자 올라가서 자고 첫 차를 타고 갈까 하였지만
그냥 택시 타고 바로 출발했습니다. 잠은 집에서 자야죠~! 암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한 이 하루는 정말 소중한 추억으로 남았어요.
오랜만에 웃고 떠들며 진심으로 행복했던 시간이었답니다.
이런 순간들이 있어서 삶이 더 반짝이는 것 같아요 :)
서울에서 모임자리를 갖고 싶을 때
사당파티룸 파티하다 추천드립니다.ㅎㅎㅎ
이번에 잘 이용해서 다음에는 친구들이나 가족들과도 또 찾을 것 같네요.
그럼 안녕히 계세요~~~